SK㈜, 1천2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신채연 기자 2024. 5.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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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오늘(30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69만5천626주의 전량 소각을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매입가 기준 1천198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약 11조6천억원)의 1%에 해당합니다.
SK㈜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는 앞서 지난 2022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8월 당시 시가총액의 1%(약 1천687억원)를 웃도는 약 2천억원(95만주·시총 1.3%)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뒤 이듬해 4월 이를 전량 소각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1천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해 다음 달 10일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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