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0경기 만에 시즌 7호포 ‘쾅’···SD는 마이애미에 1-8 완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하성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9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4(196타수42안타)로 소폭 올랐다.
유일한 안타가 바로 첫 타석에서 나온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브랙스턴 개럿을 상대로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80.3마일(약 129.2㎞) 체인지업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타구는 379피트(약 115.5m)를 날아갔고, 타구 속도는 99.7마일(약 160.5㎞)이 찍혔다. 이 홈런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이후 두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4회 2사 1루에서는 개럿의 초구 89.4마일(약 143.9㎞) 싱커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1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이애미의 불펜 투수 A.J 퍼크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95.3마일(약 153.4㎞) 패스트볼을 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8개의 안타를 쳤지만, 김하성의 홈런으로 뽑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정도로 찬스에서 부족한 집중력을 보인 끝에 1-8 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3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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