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업무 협약 체결

이창재 2024. 5. 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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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30일 오후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대구역 역장실에서 대구역 주변 노숙인에게 환경 정비 등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를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협약은 노숙인에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깨끗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고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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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대구역 주변 환경정비 등 일자리 제공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30일 오후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대구역 역장실에서 대구역 주변 노숙인에게 환경 정비 등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를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협약은 노숙인에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깨끗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고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와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6명)는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대구역 광장과 주변의 환경미화 활동 등 주 5일(1일 3시간) 근무하게 되며, 매월 94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 같은 고정적 수입원 확보는 취업 연계의 기회를 갖고 노숙인의 지역사회 복귀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역은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일자리 사업 제공과 사업비 3300만원을 전액 지원하고,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사전교육 실시 그리고 사후관리, 취업 지원 등 전반적인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며, 대구시는 매년 노숙인의 자립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사업에 1억7000만원의 예산을 연계 지원한다.

더불어, 2020년부터 이어온 일자리 협약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27명 중(4명 중도 포기) 23명이 모두 노숙을 탈피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숙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일자리 지원을 통한 자립을 돕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대구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구시에서도 노숙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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