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그 우승에 이어 겹경사!’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상 수상

[포포투=김용중]

황인범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은 대한민국의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넘어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합류하자마자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였고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뛰었다. 맨체스터 시티, 영 보이스, 라이프치히와 같이 한 조에 묶였다. 맨시티전에서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리그에서도 활약은 여전했다. 이번 시즌 팀이 우승을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22경기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현지에서도 이를 인정하듯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황인범 역시 이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자축했다. 팀의 리그 그리고 컵 대회 우승에 이어 개인 상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한 황인범이다.

한편 그의 활약은 유럽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 울버햄튼이 그를 강력히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 푸랑크푸르트에서도 황인범의 움직임을 주시 중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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