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좌완 에이스 벤자민 복귀… 4일 한화전 등판 예정

황선학 기자 2024. 5. 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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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합류로 천군만마…소형준도 31일 2군 무대 등판
18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좌완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KT 위즈 제공

 

선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 위즈에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복귀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두산과의 원정 3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날 벤자민이 2군서 한 이닝을 소화한 뒤 복귀했음을 알렸다. 이 감독은 “내일 오전 벤자민의 상태를 점검한 뒤 몸에 이상이 없으면 6월 4일 한화와의 3연전 첫날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벤자민은 지난 12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서 2회 팔꿈치와 어깨의 불편을 호소해 자진 강판한 뒤 3주간 휴식을 요구했고, 18일 만에 몸을 만들어 이날 돌아왔다.

이날 SSG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으로 구위를 점검한 벤자민의 복귀로 그동안 윌리엄 쿠에바스와 신인 육청명, 원상현에 최근 합류한 엄상백으로 힘겹게 선발진을 꾸린 KT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소형준도 31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2~3차례 더 등판 후 1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어서 다음달에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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