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퀸 음원 저작권' 10억弗에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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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이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 저작권 인수를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뮤직이 총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에 퀸의 음악 저작권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퀸은 1년 넘게 음악 저작권 카탈로그 판매를 추진하며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 등과 논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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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이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 저작권 인수를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뮤직이 총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에 퀸의 음악 저작권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니뮤직은 이 거래를 위해 지난 17일 팀 메이저 소니뮤직퍼블리싱 공동 디렉터를 대표로 한 록비드코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소니뮤직은 지난해 마이클 잭슨의 음악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 절반을 양도받는 대가로 6억달러를 지급했다. 이른바 ‘카탈로그 구매’라고 불리는 저작권 구매 계약은 음악가 등이 자신의 지분에서 발생하는 미래 수익을 넘겨주고 대가를 일시금으로 받는 계약이다.
소니는 퀸의 음악 저작권뿐만 아니라 상품, 라이선스, 퀸의 전기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 수익을 포함한 기타 수익을 한꺼번에 사들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빌보드는 퀸이 벌어들이는 카탈로그 수입이 글로벌 기준 연간 4800만달러(약 6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2018년 말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2019회계연도 기준 퀸프로덕션은 7277만파운드(약 1265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퀸프로덕션은 퀸 음원의 저작권 원본 소유자로 밴드 멤버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의 가족이 동등한 지분을 소유한 회사다.
퀸은 1년 넘게 음악 저작권 카탈로그 판매를 추진하며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 등과 논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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