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교육의 국제 경쟁력 높인다" 경기교육청·에레스, 상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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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해외 선진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30일 수원 남부청사에서 네덜란드의 에레스(Aeres)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농업교육 발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업무협약을 진행하기 전에 '미래 농산업 교육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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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디지털 사회 변화에 걸맞은 농업교육 시스템 상호 협력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해외 선진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30일 수원 남부청사에서 네덜란드의 에레스(Aeres)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농업교육 발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세계 속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 농업기술인 육성과 새로운 농업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태희 도교육감과 펠리칸 에레스 최고경영자, 네덜란드 대사관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이 이번 협약을 맺은 데는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에 따라 농업교육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꾸려 미래 농업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준비해왔다.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농업경영전문학교를 모델 학교로 선정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업무협약을 진행하기 전에 '미래 농산업 교육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펠리칸 최고경영자는 협약식에서 "대한민국이 갖춘 디지털 역량과 네덜란드 농업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최고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교육시스템 교류와 인적·물적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은 기존 농업교육을 새로운 차원의 교육으로 바꾸는 변화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자영농고를 비롯해 한국의 농업계열 학교가 새로운 농업교육의 배움터로 변모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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