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4일간 볼거리·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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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화도시 박람회'가 30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에서 개막했다.
이 박람회는 춘천시를 비롯해 전국 문화도시 24곳이 주요 성과와 대표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박람회는 이날 오후 6시 문화도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실무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으며, 31일 오후 7시 공식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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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24 문화도시 박람회'가 30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에서 개막했다.
이 박람회는 춘천시를 비롯해 전국 문화도시 24곳이 주요 성과와 대표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또 연말 최종 지정을 앞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방자치단체가 비전과 사업계획을 홍보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박람회는 이날 오후 6시 문화도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실무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으며, 31일 오후 7시 공식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개막식은 지난 26일부터 열린 춘천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 '불의도시 도깨비난장'도 진행돼 박람회를 더 풍성하게 한다.
유 장관은 문체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춘천마임축제의 도깨비 난장 개막 선언을 한다.
문화도시 박람회는 '사람하는 도시-사랑하는 도시', 마임축제는 '따뜻한 몸'(Warm Body)을 주제로 열린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펼쳐 보이며, 도시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뜨거운 환대의 방식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행사 기간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와 전국 문화도시들과 협업 또한 축제에 힘을 싣는다.
각지에서 모인 문화도시 관계자와 관람객을 위한 미션 스탬프투어, 참여 놀이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한다.
아울러 문화도시 대표 사업인 '도시가 살롱'이 춘천 시내 20곳에서 열리며 '공지천 팝업 페스타'(6월 1∼2일)를 통해 산책로를 따라 공연과 마켓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 마임축제와 연계해 '움직임 워크숍'(6월 1일)을 비롯해 초등생 대상 '우리들은 예술학년'(6월 1∼2일), '아트마켓'(6월 1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박람회의 다채로운 행사와 마임축제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춘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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