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미래세대 위한 해결책 찾자"

서대웅 2024. 5.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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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가 30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원덕 특위 위원장(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사회적 대화가 발전하면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가 정착하고, 사회의 갈등지수가 낮아지며 국민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며 "특위 출범과 논의 의제에 합의한 노사정에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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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일자리 특위 발족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가 30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1월5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산업구조와 노동환경의 급속한 변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등을 언급하며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가 한발씩 다가가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원덕 특위 위원장(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사회적 대화가 발전하면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가 정착하고, 사회의 갈등지수가 낮아지며 국민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며 “특위 출범과 논의 의제에 합의한 노사정에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특위가 대전환기를 맞은 우리 경제와 근로자를 위해 희망을 심는 역할을 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특위 노동계 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그 자체가 중요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라며 “신뢰와 존중은 사회적 대화의 기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화가 진행되는 중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개악을 발표, 추진하거나 노조 탄압이 가해진다면 그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고 사회적 대화는 영영 실종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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