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군단은 떠나는 로이스를 위해 똘똘 뭉쳤다 '빅이어 들려 보낼게'

이성필 기자 2024. 5.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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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죽음의 조에 묶였던 도르트문트.

2차전도 후멜스의 선제골이 들어가자 바로 아데예미를 빼고 로이스를 넣어 파리의 파상 공세를 막는 지휘자 역할을 맡겼고 성공했습니다.

과연 아름다운 마무리가 가능할지,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오는 6월 2일 오전 4시, 영국 축구의 성지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로이스의 마지막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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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연합뉴스/AFP/AP/EPA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연합뉴스/AFP/AP/EPA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연합뉴스/AFP/AP/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죽음의 조에 묶였던 도르트문트.

파리와 첫 경기를 0-2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더니 밀란에도 0-0으로 비기며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뉴캐슬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내리 3연승, 파리에 비기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고비마다 선수단을 다독인 베테랑 미드필더 로이스의 경험이 돋보였습니다.

부상 여파로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많았지만, 벤치에서 소리치는 로이스의 독려에 동료들은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에인트호번과의 16강 2차전에서는 불안했던 1-0 리드를 후반 추가시간 골로 2-0으로 바꿔 놓으며 1, 2차전 합계 3-1로 8강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 1차전 1-2 패배 후 로이스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정신 집중을 선수단에 요구했습니다.

놀랍게도 2차전은 4-2 승리, 로이스는 두 골차를 지키려 후반 45분에 들어가는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베테랑의 희생은 도르트문트의 장점인 조직력 응집으로 이어졌습니다.

파리와의 4강 1차전, 1-0으로 앞서며 한 골 차를 지키기 위해 테르지치 감독이 꺼낸 첫 번째 교체 카드도 로이스였습니다.

2차전도 후멜스의 선제골이 들어가자 바로 아데예미를 빼고 로이스를 넣어 파리의 파상 공세를 막는 지휘자 역할을 맡겼고 성공했습니다.

로이스는 결승전을 끝으로 12년 동안 뛰었던 도르트문트를 떠납니다.

과연 아름다운 마무리가 가능할지,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오는 6월 2일 오전 4시, 영국 축구의 성지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로이스의 마지막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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