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외부 회계감사제도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농협 내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제도는 독립 경영 체계 미정립, 운영 투명성 부족 등으로 내실 있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책임경영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농협 내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표이사의 권한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도입도 의무화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은 2개 이상의 개별 지역조합이 연합해 만든 법인이다. 규모화·전문화로 산지 유통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2004년 도입됐다. 가령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구미, 고아, 무을, 산동, 선산, 인동, 해평 등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 중이다. 조합공동사업법인제도는 독립 경영 체계 미정립, 운영 투명성 부족 등으로 내실 있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책임경영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이사회 의장 권한도 부여한다. 대표이사에게 파견 직원의 성과평가 권한과 파견 지속 여부 결정 권한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사외이사 도입을 의무화한다.
[이윤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무원도 제쳤다…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1위 ‘대기업’ - 매일경제
- “한국에 엔비디아보다 더한 놈 있다?”...올들어 178% 올랐다는데 - 매일경제
- 예상밖 반대 여론에 이재명 ‘화들짝’...“25만원 지원금, 차등지급 수용” - 매일경제
- “아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눈물의 손절’ 나선 개미들, 어떤 종목이길래 - 매일경제
- 술취해 웃통 벗더니…‘싸이 출연’ 조선대 축제서 30대男이 한 짓 - 매일경제
- “가족 줄초상 겪으니 생각 바뀌었다”…10년만에 만난 그녀, 고통 벗어났다는데 - 매일경제
- “손떨면서 샀는데 신의 한수였네”...18개월만에 시총 7배, 이 정도면 ‘갓비디아’ - 매일경제
- 김밥서 나온 칼날 항의하자 ‘신경질’…식약처 나서자 고개 숙인 점주 - 매일경제
- “생활고 시작됐나”…전공의 100만원 지원에 2900여명 신청 - 매일경제
- 신유빈, 중국 제외 여자탁구 2대 스타 선정 [Road to Pari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