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베일리보다 더 높게" 신반포 2차, 49층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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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변 알짜 입지로 주목받는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를 최고 49층 높이 2057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었다.
3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신반포2차 주택 재건축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신반포2차 아파트 양옆에 자리한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뷰는 최고 35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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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공사 선정 돌입
서울 한강변 알짜 입지로 주목받는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를 최고 49층 높이 2057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었다.
3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신반포2차 주택 재건축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1978년 지어진 이 단지는 현재 12층 높이에 13개 동, 1572가구 규모다. 2003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갈등으로 지지부진했다. 2021년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재건축 사업이 다시 동력을 얻었다. 신통기획은 서울시와 조합이 정비계획 초안을 함께 마련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으로 이 단지는 최고 49층 높이, 14개 동, 205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최근 준공을 마친 반포 한강변 아파트는 대부분 40층 미만이다. 예를 들어 신반포2차 아파트 양옆에 자리한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뷰는 최고 35층이다.
한강 주변의 열린 경관을 형성하도록 계획한 것도 눈길을 끈다. 바람길을 고려해 신반포로23길과 연계한 단지 중앙 통경축(30m)을 확보했다. 통경축을 따라 한강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보행통로와 나들목을 추가로 신설할 방침이다.
대상지 주변에는 잠수교가 자리한다. 잠수교는 한강 최초의 보행 전용 다리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이에 발맞춰 반포대로변에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단지 주민 외에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한강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했다.
신반포2차는 반포의 새로운 대장 단지로 떠오른 래미안 원베일리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한강변 단지로 반포 한강공원과 세빛섬이 도보권에 있는 게 장점이다. 교통 환경으로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단지가 올림픽대로, 반포대로와도 접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서울성모병원도 가깝다.
조합 측은 이제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김영일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장은 "다음달 안으로 (법적 효력을 갖는) 결정고시가 나면 이르면 7월 초·중순에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것"이라며 "빠르게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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