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890억에 영입 추진했는데…‘나폴리 에이스 원해? 1,787억 가져와’ 엄포

김민철 2024. 5.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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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설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나폴리) 영입을 위해 제안한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191억 원)가 아닌 6천만 유로(약 890억 원)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흐비차의 이적료로 PSG가 제안한 금액보다 2배 많은 1억 2천만 유로(약 1,787억 원)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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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나폴리를 설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나폴리) 영입을 위해 제안한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191억 원)가 아닌 6천만 유로(약 890억 원)였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올시즌 리그앙 우승을 거뒀다. 34경기 22승 10무 2패로 승점 76점을 획득하며 모나코, 브레스트를 제치고 여유롭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럽대항전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PSG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1, 2차전 총합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이 유력하다. 올여름 킬리앙 음바페(25)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PSG의 시선은 흐비차를 향했다. 흐비차의 에이전트 마무카 유겔리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사실이 아니지만 PSG의 관심과 제안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흐비차는 유럽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레프트윙으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모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17도움을 몰아쳤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졌다. 팀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11골 9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올여름 PSG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흐비차의 이적료로 PSG가 제안한 금액보다 2배 많은 1억 2천만 유로(약 1,787억 원)로를 요구하고 있다.

나폴리 잔류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흐비차는 나폴리와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흐비차는 500만 유로(약 74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나폴리는 450만 유로(약 67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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