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찾아 한국 왔어요"…의료관광 외국인 1년새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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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관광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47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숫자를 넘어섰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47만3340명으로, 전년인 2022년(14만6310명) 대비 3.2배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서울 의료관광객 32만284명도 넘어선 숫자다.
지난해 서울 의료관광객 비중은 전국 의료관광객(60만5768명) 대비 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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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과 비교해도 확 늘어
지난해 의료관광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47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숫자를 넘어섰다. 코로나 종료 효과에 더해 K팝 인기 등으로 서울의 인지도가 상승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47만3340명으로, 전년인 2022년(14만6310명) 대비 3.2배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서울 의료관광객 32만284명도 넘어선 숫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던 2020년과 2021년 의료관광객이 6만~7만명에 그쳤던 것에서 크게 반등한 것이다.
특히 의료관광객의 서울 지역 병원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의료관광객 비중은 전국 의료관광객(60만5768명) 대비 7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비중인 59%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세계 각국의 헬스케어서비스지수를 발표하는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서울은 2023년에도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용 등에 대한 평가에서 대만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늘어나는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소재 의료관광 협력 기관 200개사를 신규 모집한다. 대상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 관광객 유치 기관, 웰니스·숙박 등 기타 관광 서비스 관련 기관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평가해 8월 중 선정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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