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韓 3번째 기적 향한다…발사서비스 시장 진출, 우주탐사 확대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4. 5.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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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은 '우주의 기적'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창조하겠다는 포부 아래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주청은 이같은 기술 개발 및 발전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을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주청이 우주 관련 정책·사업 등을 총괄하는 만큼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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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정책 방향 발표
30일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개최
우주항공청 전경.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이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은 '우주의 기적'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창조하겠다는 포부 아래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4대 우주항공 기술 분야 추진 전략

정부는 30일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청사진이다. 4대 우주항공 기술 분야 및 3대 기반 분야별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4대 우주항공 기술 분야 중 첫 번째는 '우주수송'이다. 지상과 우주 사이의 수송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우주수송 기술, 발사장, 제조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하고 내년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준비한다. 재사용발사체 기술도 확보하고, 제 2우주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성 개발과 활용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한다. 과학 임무부터 사회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개선까지 다양한 목적의 위성을 개발하는 한편, 민간 주도의 위성 정보 활용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15cm급 해상도의 첨단위성 개발과 우주광통신, 우주인터넷 등 미래 위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위성의 지속적 개발과 통합국가위성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로 '우주 탐사'도 확대한다.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하고, 2032년 달 착륙선을 발사하고 2040년대에는 달 기지를 확보한다는 구체적 목표도 세웠다. '미래 항공'에도 주목한다. 하이브리드 미래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첨단항공엔진 등을 개발하고, 무인기 및 군 수송기 민수화 등 민군협력 및 국제공동개발을 확대한다.

우주항공청 비전과 목표.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 초점 ①산업 ②혁신 ③국제협력

우주청은 이같은 기술 개발 및 발전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을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및 펀드 투자, 규제 개선 및 수출 지원 등을 하고,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경남-전남-대전) 조성, 민간 대상 우주항공 분야 조달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우주청이 우주 관련 정책·사업 등을 총괄하는 만큼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정비 및 정부 투자를 확대하고, '우주안전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국제협력'에도 초점을 맞춘다. 우주청 주관 산학연 협력 체제로 주요국과 신흥국 협력 및 국제 기구 교류를 주도하고, 'Moon-to-Mars' 등 대형 국제협력 우주탐사 계획 및 항공기 공동개발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부문장 인사는 현재 인사 검증 중이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부문장 4명은 결정이 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부문장이 국장급 이상이어서 현재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자세히 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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