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눈물 다 있다…'더 매직스타' 마법 같은 '매직 타임' 시작[종합]

장진리 기자 2024. 5.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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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매직스타 진선규 한혜진 장항준 박선영.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더 매직스타'가 마술사들의 마법 같은 '매직 타임'을 약속했다.

'더 매직스타'는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마술사들을 위한 매직 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매직스타'는 마술의 혁신이 시작되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 오디션이다. 전현무가 MC를, 장항준 감독, 배우 진선규, 한혜진, 코요태 김종민, 방송인 박선영과 월드클래스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가 스타 저지를 맡고,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이은결이 매지컬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

특히 '더 매직스타'에는 전 세계가 인정한 월드 클래스 마술사 유호진, 영국 최대 오디션 '브리튼즈 갓 탤런트'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마술사 달시 오크를 비롯해 2019 '아시아 갓 탤런트' 우승자 에릭 치엔(중국),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마술 감독 DK, 세계적 마술팀인 디 일루셔니스트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마술사인 김현준, 전국 어린이마술대회 1위 이주열 등 42인의 참가자가 모여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을 벌인다.

박성훈 CP는 "마술사 오디션이 어떻게 보면 생소하다. 첫 아이디어는 메인 작가인 정수정 작가가 얘기를 해줘서 조용재 PD와 의기투합했다. 사람을 발견할 수 있는지, 새로운 사람을 발견할 수 있느냐가 비결일 것 같은데, 마술 콘텐츠를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이 어떻게 마술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 본 적은 없더라"라고 했다.

이어 "녹화 참여를 몇 번 하면서 준 마술인이 되는 기분인데 마술이 신비한 현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K팝이 아이돌의 음악과 몸짓이 어우러지면서 1+1이 2가 아니라 5, 10이 되는 것을 목격했다. 마술이 그런 것 같다. 퍼포먼스와 음악, 아이디어와 스토리까지 엮어지고 저희가 잘 몰랐던 사람들의 매력이 버무러지면서 이 매력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겠다 싶었다. 마술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자"라고 자신했다.

'매지컬 아트 디렉터'를 맡은 이은결은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 능력으로 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탠다.

이은결은 "스타가 여러 명 등장해서 업계 파이가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세계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한 게 2001년이다. 20년 동안 한국 마술사들의 활동이 없었냐. 아니다. 한국 마술사들이 늘 1등을 놓치지 않았는데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제 길을 비켜줄 수 있다. 제가 꿈꾸는 다른 무대들이 있어서 제가 갈길을 가면서 제가 하지 않는 무대에 이 친구들이 계속 나아가줬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이걸 보고 실제로 마술을 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혜진은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 공연을 앞에서 보면서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는 것을 매 녹화마다 느끼고 있다"라고 했고, 진선규는 "예능이라는 단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던 순간이다. 이걸 안 했으면 어떡할 뻔 했나 생각할 정도로 행복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진선규는 "예능이라는 단어 때문에 살짝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안 했으면 어떡할 뻔 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술을 보면서 하루종일 아이처럼 즐겁고 행복할 수 있었고, 그 모습이 나를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스타 저지 모두 녹화마다 느낄 것 같은데, 그런 같은 에너지와 반응이 매번 터져나오는 게 신기했다. 그런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다고 싶고, 안 힘든 시대는 없고 늘 힘들겠지만 '더 매직스타'를 통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마술이 '우리가 아는 마술은 다 가짜야 트릭이야'라고 치부된 것 같다. 그런데 마술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고 표현하는 이야기도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건 그런 마술의 트릭을 노력과 노력을 넘어서서 마법처럼 보이는 마술사의 매력이 이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스타가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장항준 감독은 "'더 매직스타'에 참여하게 되면서 내가 녹화를 하면서 이렇게 즐겁고 놀란 적이 있나 생각했다. 다른 건 돈 때문에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녹화장에서 느꼈던 흥분들이 제발 부디 방송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장항준은 프로그램 뒤에서 완성도를 위해 힘쓰는 이은결에 대해 "업계를 위해서 희생하시는 선배가 마술계에도 있구나, 저희가 감동을 받았다. 저분이 잠을 며칠이나 안 자서 다크서클이 살다살다 그렇게 시커멓게 내려온 사람을 처음 봤다. 존경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라고 했다.

'더 매직스타'는 시즌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성훈 CP는 "저희는 대답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이다. 시청자 분들이 결정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이번 시즌 잘생긴 분들한테 집중하고 있다. 제일 듣고 싶었던 얘기를 화장실에 가다가 들었다. 관객 심사위원으로 오신 분이 줄을 서서 마술사랑 사귀고 싶어라고 얘기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매력에서 나온 진정성이 있는 얘기였다고 생각하고 판타지가 기본인데 판타지의 아이디어를 스스로 내고 실현하기 위해서 5년 10년을 연습하는 성실성도 있다. 저도 남자지만 미칠 것 같다"라며 "시즌2에서는 여성 분들로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여성 마술사들이 등장할 시즌2를 예감케했다.

'더 매직스타'는 6월 1일 오후 5시 30분 첫 방송된다.

▲ 더 매직스타 박성훈 CP 이은결 진선규 한혜진 장항준 박선영.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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