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1위' 안세영, 위기 딛고 싱가포르오픈 8강행

이솔 기자 2024. 5. 3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뽐냈다.

3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16강에 출전한 안세영은 대만의 원지쉬(세계랭킹 28위)를 2-1(21-23 21-11 21-19)로 꺾었다.

0-2로 경기를 시작한 안세영은 한때 4점차까지 벌어졌던(10-14) 경기를 뒤집고 듀스(20-20)에서 먼저 21점을 선취했으나, 연이어 3점을 내주며 21-23으로 역전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신화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뽐냈다.

3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16강에 출전한 안세영은 대만의 원지쉬(세계랭킹 28위)를 2-1(21-23 21-11 21-19)로 꺾었다.

이 대회는 다음 주 인도네시아오픈과 함께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에 출전하는 마지막 국제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세영은 1게임을 내주는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역전에 성공했다.

1게임에서는 불리하게 시작한 경기에서 뒷심을 발휘했으나, 끝내 안세영은 듀스에서 패배했다.

0-2로 경기를 시작한 안세영은 한때 4점차까지 벌어졌던(10-14) 경기를 뒤집고 듀스(20-20)에서 먼저 21점을 선취했으나, 연이어 3점을 내주며 21-23으로 역전패했다.

아쉬운 패배에도 안세영은 무너지지 않았다. 도리어 독기넘치는 공격성으로 상대를 압살한 2게임에선 8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르며 10점차 압승을 거뒀다.

3게임에서도 19-14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승리를 눈 앞에 두고 흔들렸다. 순식간에 5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던 안세영은 19-19상황에서 다행히 두 점을 먼저 따내고 70분간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BWF 공식 SNS

8강전 상대는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다. 

한편, 이날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일본의 가네코 유키-마쓰토모 미사키조를 2-1(21-19 18-21 21-16)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특히 게임 3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5점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태국)와 2게임 연속 듀스 끝에 2-0(23-21 23-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후 5시부터는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인도의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 조를 상대로,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가 세계 최강국 인도네시아의 무함마드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 조를 상대로 8강행 티켓을 노린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