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日선수 소개하며 욱일기 사용…장애인체육회 "항의서한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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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일본 선수들을 소개하며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30일 "IP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욱일기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IPC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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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일본 선수들을 소개하며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30일 "IP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욱일기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IPC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IPC 공식 유튜브 채널은 월드파라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A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일본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을 소개할 때 욱일기 문양을 넣었다.
해당 채널은 다른 경기에서도 일본 선수를 소개하며 계속 욱일기 문양을 활용했다.
이를 최근 파악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IPC에 공식 항의하기로 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때에도 장애인체육회는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메달 디자인과 관련해 IPC에 공식 문제제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패럴림픽 메달은 일본 부채의 이미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메달 디자인 수정을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지시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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