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조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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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2020년 한 해 80판을 두었다.
스물다섯 살이 된 2021년엔 101판에서 승률 69%를 올렸다.
지난해 이맘때엔 45판을 두었다.
여자 1위 11년 만에 올해 가장 적은 판 수를 남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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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2020년 한 해 80판을 두었다. 스물다섯 살이 된 2021년엔 101판에서 승률 69%를 올렸다. 처음 세 자릿수를 넘었다. 2022년엔 105국에서 승률 74%, 2023년엔 106국에서 승률 65%. 2014년 뒤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러 가장 낮은 승률을 썼다. 2024년에도 100판을 둘 수 있을까. 다섯 달 동안 승률이 64% 언저리다. 열네 판을 두어 9승을 올렸다. 지난해 이맘때엔 45판을 두었다. 여자 1위 11년 만에 올해 가장 적은 판 수를 남길 것 같다.
한국여자바둑리그가 7월부터 열 번째 시즌을 연다. 이 무대에서 9년 연속 뛰었던 여왕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다. 그가 스스로 대회에 나오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대국 수 조절에 들어갔다.
흑65는 백 대마가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한 방이었지만 백을 위협하기엔 주위 흑이 약했다. 66으로 머리를 내민 백 앞길을 막을 힘이 없다. <참고 1도> 흑1이나 실전 흑67이나 통하지 않은 것은 같다. 흑75나 <참고 2도> 1이나 쓸모없기는 마찬가지다. 백2에 두는 순간 100% 이기는 형세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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