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그린 경사 심해서, 반드시 오르막 퍼트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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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스타·휴 코스로 돌아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 이예원, 방신실, 윤이나 등 2020년 이후 데뷔한 선수들과 다르게 더스타휴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만큼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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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핀보다 짧게 보내고
파4 17번홀 파 잡아도 '휴~'
5년 만에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스타·휴 코스로 돌아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건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 이예원, 방신실, 윤이나 등 2020년 이후 데뷔한 선수들과 다르게 더스타휴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만큼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박민지가 63타로 더스타휴 최소타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동료들도 우승 확률을 높게 점치고 있다.
31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스타·휴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민지가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하는 건 아이언샷 공략이다. 더스타휴 그린의 경사가 심하고 2단·3단으로 만들어진 만큼 박민지는 핀을 어떻게 공략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박민지는 "더스타휴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아이언샷 공략법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핀보다 길게 치지 않는 것"이라며 "2단·3단 그린에서 내리막 퍼트를 남기면 다음 샷을 할 때 웨지를 칠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오르막 퍼트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공을 보내면 안 되는 곳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이 점을 알고도 실수가 나왔을 때는 보기 이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난해 7월 이후로 우승을 하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더 집중하려 한다. 더스타휴 맞춤 공략법으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 승부처로는 파4 17번홀을 꼽았다. 박민지는 "전장이 380m인데 핀이 뒤쪽이나 앞쪽에 있을 경우에는 난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비가 오거나 앞바람이 강하게 불면 파5라고 느껴지는 공포의 홀이 된다"면서 "최종일 17번홀 결과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면 반드시 파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겠다"고 말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전장이 369m지만, 최종일에는 280m로 변신하는 11번홀에 대해서는 원온을 노려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민지는 "더스타휴 파4 10개 홀 중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이 많지 않은데, 최종일 11번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고 넘어가야 한다"며 "현재 계획으로는 드라이버를 선택해 원온에 도전하려 한다. 그린 주변 벙커 등 위험 요소가 있지만 타수를 줄여야 한다고 판단이 되면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평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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