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논란 없는 '합성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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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30일 '데이터 경제시대의 핵심기술, 합성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열었다.
가상의 데이터라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는 등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 3일 다섯 가지 '합성데이터 생성 참조 모델'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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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30일 '데이터 경제시대의 핵심기술, 합성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열었다.
합성데이터는 시중에 있는 각종 정보의 특성만 참조해 새롭게 생성해낸 가상의 데이터를 말한다. 개인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변형하는 기법인 '비식별 처리(가명·익명 처리)' 개념과는 구별된다. 적절하게 생성되면 개인정보 활용에 요구되는 법적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상의 데이터라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는 등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의 유용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개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가짜 데이터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과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AI를 각각 만들고, 두 AI가 경쟁하는 방식으로 학습해 정교한 합성데이터를 만드는 'GAN(생성적 적대 신경망)'이 대표적이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 3일 다섯 가지 '합성데이터 생성 참조 모델'도 공개하기로 했다. 구강 이미지, 안전모 착용 이미지, 혈당 측정 정보, 통신사 멤버십 사용 내용, 기업주주·대표자 정보 등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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