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이토록 유쾌하고 통렬하게…연극 '디망쉬', 7월 내한 공연

정수영 기자 2024. 5.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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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은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2경에서 벨기에 연극 '디망쉬'(DIMANCHE)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디망쉬'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유쾌하고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디망쉬'는 두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준다.

'디망쉬'는 "관객들을 웃게 하는 기발한 표현방식과 가슴을 아프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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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7월 3일~7월 11일
연극 '디망쉬'(DIMANCHE) 포스터(우란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2경에서 벨기에 연극 '디망쉬'(DIMANCHE)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디망쉬'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유쾌하고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배우, 신체, 움직임, 오브제, 인형, 비디오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2018년 25분짜리 단편 '백업'(Back Up)으로 첫 선을 보인 뒤 2019년 장편 공연으로 재창작됐다.

'디망쉬'는 두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준다. 하나는 얼음이 녹아 내리는 북극으로 여행을 떠난 야생동물 취재팀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허리케인과 폭우 등 자연재앙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한 가족의 얘기다.

이 작품은 교차되는 두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삶과 환경 문제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또 인간의 무력함과 무지함, 자연의 파괴력을 위트 있게 그려내며 암울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제시한다.

'디망쉬'는 "관객들을 웃게 하는 기발한 표현방식과 가슴을 아프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라는 호평을 받았다. 2020년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2023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2024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50주년 기념페스티벌 등에 공식 초청됐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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