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닷지 차세대 전기차에 넥센, 전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미국 머슬카를 상징하는 닷지의 차세대 전기 모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닷지 '차저'의 차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OE 공급 계획은 넥센타이어가 전날 공개한 '2023/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소개됐다.

닷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차저 데이토나'는 스텔란티스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STLA 라지'를 기반으로 1960년대 머슬카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머슬카란 힘을 중시하는 고성능 자동차를 가리키는 용어다. 닷지의 차저 데이토나는 최고 출력이 670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다. 차저 데이토나는 올해 하반기 중 북미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지프의 '랭글러'에 OE 제품을 공급한 이후 세계 6위 스텔란티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문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