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노재원이 그려나가는 상승 곡선

황소영 기자 2024. 5.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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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삼식이 삼촌'에서 활약한 배우 노재원의 행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노재원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서대문파 조직의 리더 한수 역으로 출연했다. 송강호를 비롯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수의 거친 모습을 실감 나게 살렸고, 내면에 존재하는 따뜻함까지 노재원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노재원의 연기력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입증됐다. 공식 데뷔 전부터 단편, 독립 영화를 통해 자신의 연기 필모를 다진 그는 첫 장편 영화인 '윤시내가 사라졌다'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동감', '세기말의 사랑'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시작으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까지 임팩트를 선사했다. 노재원은 맡은 캐릭터마다 실제 존재하는 듯한 연기 변신을 뽐냈고,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렇듯 노재원이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역시 눈길을 끈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선배인 한석규와 호흡을 맞추고,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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