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2026년까지 함께할 전망...1년 연장 옵션 행사

최대영 2024. 5.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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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축구의 대표 스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 2026년까지 동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팀에 남겨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애슬레틱 또한 토트넘이 별도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기존 계약 조항을 활용해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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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축구의 대표 스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 2026년까지 동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국의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현지시간) '토트넘 선수단 분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팀에 남겨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유효하지만, 구단은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지난해 9월 손흥민과의 계약에 구단이 최소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손흥민과 논의 후 이 옵션을 공식적으로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디애슬레틱 또한 토트넘이 별도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기존 계약 조항을 활용해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2024 시즌 도중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새로 체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장기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손흥민의 주급 인상 가능성도 크다.

스포츠 선수 연봉 분석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3천만 원)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몇 년간 임대 생활을 한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현 갈라타사라이·20만 파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다음 계약 기간 동안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손흥민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면 2026년까지 손흥민과의 동행이 보장되는 동시에 주급 변동 폭을 통제할 수 있어 구단에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 이러한 구단의 신중한 접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92년생 손흥민은 지금까지 프로 443경기, A매치 125경기 등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공식전 통산 568경기를 뛰었다. 이는 박지성(418경기), 이영표(467경기) 등 이미 은퇴한 선배들보다도 훨씬 많은 경기 수치다.

신체적인 부담이 쌓여가지만 손흥민의 기량은 여전히 뛰어나다. 올 시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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