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없다는 마음" 코첼라도 반했다,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종합)

김선우 기자 2024. 5.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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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도 반했다. 에이티즈가 또 한 번 '커리어 하이'에 나선다.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에이티즈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1(GOLDEN HOUR : Part.1)' 발매 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미니 10집은 에이티즈가 새롭게 펼쳐내는 시리즈 '골든 아워(GOLDEN HOUR)'의 첫 번째 앨범으로 에이티즈가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타이틀곡 '워크(WORK)'는 에이티즈의 노력과 도전을 담은 곡으로 중독성 강한 비트와 재치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이날 뮤직비디오가 첫 공개됐는데 에이티즈 멤버들은 스스로 환호하며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민기는 "올해 첫 앨범인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 우리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멋진 모습 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화는 "말 그대로 우리의 눈부신 순간을 담았다.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산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여상은 "에이티즈만의 색깔을 많이 담아낸 앨범이다. 기대 많이 해도 좋다.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트를 보일 수 있어서 기대된다. 기다려준 분들께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매력의 컨셉트 포토도 화제를 모았다. 홍중은 "에이티즈는 항상 다양한 컨셉트를 도전한다. 시도와 도전이 기본 베이스로 있다. 멤버들도 도전을 좋아한다.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까지 보고 나면 유기성이 이해될 수 있고 다양한 매력을 봐서 좋았다는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에이티즈는 2021년 발매한 미니 7집이 '빌보드 200'에 42위로 진입한 것에 이어 2022년 발매한 앨범은 밀리언셀러와 더불어 '빌보드 200' 3위까지 진행하는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다. 여기에 올해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까지 입성하며 에이티즈의 저력을 증명했다.

먼저 성화는 "처음 소식 들었을 때 우리가 꿈에 그리던 무대였기 때문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했다"며 "에이티즈 자체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라이브·연출·퍼포먼스 디테일을 많이 준비했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무대에도 한국적인 요소도 넣으려고 했다. 강강술래도 하고 모든 걸 쏟아냈다"고 했다.

이어서 종호는 "큰 페스티벌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연습도 열심히 했다. 준비한만큼 보여진 듯 해서 뿌듯했다. 지금의 우리 목표는 그런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 무대에서도 여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그 한순간 한순간을 재밌게 즐기고 싶은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팬들·관객과 추억과 재미를 만들면서 행복하게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우영은 "비하인드가 있다. 2주차 공연까지 끝나고 바로 다음날 LA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다. 막둥이 종호가 바로 보컬 레슨 잡더라. 에이티즈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며 노력을 언급했다.

코첼라를 접수한 에이티즈는 자신감으로 가득찼다. 우영은 "우린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열심히 임한다. 자신있다. 정규 2집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좋은 성과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 또한 항상 같은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호는 "에이티즈의 확신과 자존감은 팬들이 그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앞으로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글로벌 인기에 대해선 무대에 대한 진심과 진실성이 통한 듯 하다. 어느 멤버 빠지지 않고 매사 열정 있는 모습에 항상 호응하고 응원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외 팬덤이 강세인 에이티즈지만 코첼라에서 돌아온 뒤 대학축제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국내 팬미팅도 앞두는 등 국내에서도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에이티즈는 "대학축제 다녀왔음에도 대학축제를 가기 전엔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모른다.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무대 하나라는 마음이다. '이 분들의 반응을 찬사로 바꾸자'는 마인드 하나로 8명이 혼신을 다해 무대에 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중은 "같은 마음가짐으로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좋아할 무대와 음악 만들고자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에이티즈의 미니 10집은 3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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