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생 흡연율 전국 평균 대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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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은 가운데 강원 학생들의 흡연율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원도내 학생들의 흡연율은 5%로 조사돼 전국 대비 0.8%p 높았다.
강원지역은 현재 흡연율의 경우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고,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도 상위 4번째다.
전년도(5.8%) 대비 강원학생 흡연율은 0.8%p 하락했으나 학교 현장은 여전히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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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은 가운데 강원 학생들의 흡연율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금연 실천 학교로 지정하는 등 흡연 예방 강화에 나섰다.
30일 본지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청소년 평균 현재 흡연율(일반담배)은 4.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강원도내 학생들의 흡연율은 5%로 조사돼 전국 대비 0.8%p 높았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경우에 해당되는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 역시 강원(6.3%) 지역이 전국(5.1%) 대비 높았다. 이번 통계는 전국에서 5만2880명이 응답한 가운데, 강원지역에서는 1895명이 동참했다. 강원지역은 현재 흡연율의 경우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고,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도 상위 4번째다.
전년도(5.8%) 대비 강원학생 흡연율은 0.8%p 하락했으나 학교 현장은 여전히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춘천의 한 학교는 학생들의 흡연을 목격한 지역 주민들이 학교로 신고하는 민원이 빈번하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선생님들이 학교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지만, 아이들이 몰래 숨어서 피다 보니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원주의 한 교사는 “자칫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올수 있어 소지품을 검사하기도 쉽지 않다”며 “방과 후 벌어지는 일탈까지 교사가 챙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흡연 예방 사업을 안내·지원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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