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텐바=AP/뉴시스]일본 자위대 대원이 30일 혼슈 중남부 야마나시현에서 훈련 중 수류탄 폭발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5월 일본 육상자위대 병사가 도쿄 남서부 고텐바에 있는 육상자위대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 2024.05.3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자위대 대원이 30일 혼슈 중남부 야마나시현에서 훈련 중 수류탄 폭발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야마나시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기타후지(北富士) 연습장에서 훈련 중 폭발한 수류탄 파편을 자위대원(29)이 맞아 사망했다.
당시 여러 대원이 참가해 수류탄을 던지는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다른 대원이 던져서 폭발한 수류탄 파편에 맞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 사고 당시의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기타후지 연습장은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과도 인접해 있어 부대 훈련이나 소총, 기관총, 전차 등의 실탄 사격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이날 육상자위대는 수류탄과 소총 등 화기를 사용한 모든 훈련을 전국에서 보류하는 한편, 자위대 수사기관인 경무대가 수류탄을 던진 대원으로부터 사정을 청취하는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자위대에서는 훈련 중에 대원이 사망하는 사고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기후시에 있는 육상자위대 사격장에서 실탄 사격 훈련 중 대원 3명이 자위관 후보생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과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에는 이즈제도 앞바다에서 해상자위대 초계헬기 2대가 잠수함 탐지 훈련 도중 충돌, 추락하면서 당시 탑승 대원 8명 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