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은퇴 후 경제활동 위한 교육 필요"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웰에이징 위한 경제교육 필요성 연구’ 논문 발표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 안상윤 박사.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고령화 시대 은퇴 후 경제활동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 안상윤 박사 등이 발표한 ‘웰에이징을 위한 경제교육의 필요성 연구’ 논문을 보면 고령사회를 앞두고 기대수명이 84세까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은퇴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통계 조사에서 노인들은 은퇴 후를 대비한 경제교육 필요성에 가장 공감하고 있는데, 은퇴 후 경제적 어려움을 없이 살려고 하는 욕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부의 지원정책에 관한 것과 노인의 경제력과 소외 극복에 관한 것에 관심이 많았다.

노인들은 정부가 노인들의 경제력 확보를 위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도 자세하게 알고 싶어 했으며, 이들 중 경제력이 부족한 집단은 소외를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할 지식을 갖추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은퇴 후의 경제활동에 대한 지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 복지의 중요한 문제로 제기됐다.

또 노인들이 재취업을 할 수 있는 통로와 방법에 대한 교육과 계몽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상윤 박사는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의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인 것을 감안할 때 노인들의 은퇴 후 경제력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전 생애에 걸친 노후 대비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는 현실에 대비해 전국을 대상으로 노후 대비 건강, 경제활동, 죽음 준비 등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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