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국채 금리 여파에 하락…금리 불안 언제 진정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의 향배는 미국의 금리 불안이 진정되느냐가 달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나타나는 가운데 은행, 보험, 통신 등 가치주는 순매수했다"며 "전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증권·금융 등 금융주는 밸류업 공시 시작에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지수 대비 선방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86포인트(1.56%) 내린 2635.4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630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인은 1조 192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8억원, 4482억원 순매도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방비, 건설, 제조업종이 각각 2%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내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은 올랐다.
코스피지수의 향배는 미국의 금리 불안이 진정되느냐가 달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623%로 전날(연 4.542%)보다 약 0.08%포인트 올랐다. 2년물, 5년물 7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하자 10년물도 영향을 받았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불안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나타나는 가운데 은행, 보험, 통신 등 가치주는 순매수했다"며 "전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증권·금융 등 금융주는 밸류업 공시 시작에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지수 대비 선방했다"고 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것도 증시에서 경계감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6.46포인트(0,77%) 내린 831.99에 마감했다. 개인이 19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210억원 순매수했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건설,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업종 등이 1% 이상 약세였다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알테오젠 HLB 엔켐 등 대부분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14.4원 오른 1379.4원에 마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댄싱9'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현재 복역 중…다시보기 중단 - 머니투데이
- 차두리 "내가 벌 받아야지"…내연 의혹 여성과 나눈 대화 보니 - 머니투데이
- "딴 여자 생겼어, 아기는 낙태해" 결혼 준비하다 날벼락…위자료는? - 머니투데이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신세 한탄 "내 속 썩는 거 누가 알겠나" - 머니투데이
- '25억' 로또 당첨자, 통장에 찍힌 실수령액 공개…"아직도 긴가민가"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죄책감 있나" 판사 호통 들은 김호중…징역 2년6개월에 즉각 항소 - 머니투데이
- 트럼프, 헌법 깨고 3선 도전?…"농담" 해명에도 민주당 움직인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