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역할 100% 수행"…두산 라모스, 2경기 연속 1번타자 출격

박윤서 기자 2024. 5. 30.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다시 1번 타자 임무를 맡는다.

라모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배치된 라모스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6 승리에 기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KT전서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5.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다시 1번 타자 임무를 맡는다.

라모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이로써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배치된 라모스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6 승리에 기여했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라모스의 활약에 대해 "1회부터 출루하며 팀이 선취점을 냈고, 1사 만루에서는 2타점 2루타를 쳤다"고 흡족해하며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100% 수행했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 감독이 생각하는 팀의 이상적인 1번 타자는 올 시즌 주로 공격의 선봉에 섰던 정수빈이다. 이 감독은 "(정)수빈이가 1번에서 쳐줘야 한다. 더 높은 출루율과 많은 안타를 기록한다면 그만큼 팀의 득점력이 높아질 수 있다. 곧 수빈이가 1번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정수빈은 라모스의 뒤를 잇는 2번 타자로 출장한다. 두산은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KT전에서 라모스를 필두로 몰아친 타선의 맹타는 돋보였지만 우완 선발 투수 최준호는 3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실점을 기록,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최준호의 투구를 돌아본 이 감독은 "약간 밸런스 문제가 있었다.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을 수 있다. 어제는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하며 "구위에 큰 문제가 없고, 어제 많은 이닝을 투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서 좋아질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