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주민들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때 수혜인구 3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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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KTX-이음 정차역 결정을 앞두고 북구 북울산역과 울주군 남창역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북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를 설립해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이음 정차역은 북울산역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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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오는 10월 KTX-이음 정차역 결정을 앞두고 북구 북울산역과 울주군 남창역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북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를 설립해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이음 정차역은 북울산역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 이태오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지역 간의 정치적인 힘의 논리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주민들의 열망과 ‘최적지’라는 논리와 당위성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오 위원장은 “현재 울주군에는 서울역으로 가는 중앙선인 KTX 울산역이 운영되고 있다”며 ”북구청에 따르면 기존 중앙선 이용자와 서울 동부권 청량리역으로 가는 북울산역 이용자가 분리될 때 이동시간이 단축돼 사회적 편익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북울산역 정차 시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경주 외동지역과 중구를 포함해 33만명의 인구가 수혜를 볼 수 있다”며 “한국 최대 카셰어링 기업인 쏘카에 따르면 북울산역 KTX-이음 미래 이용 수요가 연간 42만명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부산 기장과도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울산 내에서는 한 울타리로 보고 울주군 남창역과도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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