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올해 첫 정기회의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5. 30. 16: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일상감사 운영규정·공용차량 관리 개선 등 논의
준법경영·부패방지 인증 취득 경기신보 우수사례 공유도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감사부서장으로 구성된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가 30일 올해 첫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이날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일상감사 운영 규정(표준안) 및 매뉴얼 마련 ▲공공기관 공용차량 관리 개선 방안 ▲소극행정 근절을 위한 업무 협력 방안 ▲공공기관 성범죄, 음주운전 징계 실효성 방안 등 부패방지 근절을 위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정기회의 현장 /경기도 제공 

회의에서는 또 공공기관 ESG경영 참여를 선도적으로 실현해 도 공공기관 최초로 준법경영 및 부패방지 인증을 취득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공공기관 감사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제 감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했다.

정기회의에 앞서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감사위원회 및 도민권익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28개 공공기관 감사부서의 장이 뜻을 모은 감사협의체 차원의 정책건의문을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에게 전달했다.

정책건의 내용은 ▲공공기관 감사협의체가 출범하며 서약한 공동결의문 내용을 성실히 이행 ▲도정 제1의 파트너로서 공공기관 감사부서와 변함없는 상호협력 ▲경기도가 추진 중인 감사위원회 및 도민권익위원회 위원 선임 시 공공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 등이다.

감사위원회 및 도민권익위원회 설치는 민선 8기 감사시스템 개편안의 핵심사안으로 감사의 민주성·독립성·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독임제에서 전문 합의제 시스템으로 조직을 전환하고, 사무국 형태로 운영 중인 옴부즈만 기능을 확대해 경기도형 도민권익구제기구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최은순 감사관은 "경기도 감사위원회 및 도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공공기관 감사협의체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즌2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와 변함없는 소통·협력을 통해 시대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감사 운영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소방, '119 폭염구급대' 9월말까지 운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는 9월말까지 '119폭염구급대' 운영 등 폭염 대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119폭염구급대 차량 내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세트, 소금,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구급차다. 도내 35개 소방서에 총 281대가 준비됐다.

소방 펌프차에 구급 장비를 보유한 펌뷸런스 260대도 마련해 구급차 부재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수행한다.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 이송 지도, 도내 무더위쉼터 지정 및 운영 현황 안내 등 의료지도 상담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의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을 이미 실시했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31일 전곡항서 '제29회 바다의날 기념식'

경기도는 해양수산부, 화성시와 함께 제29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화성시 전곡항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제29회 바다의날 기념식' 행사 안내문 /경기도 제공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바다의 날 행사는 수도권 해양레저 관광 거점 도시인 경기 화성시에서 처음 열린다.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31일 개최되는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해양수산인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군 군악대와 화성음악협회 성악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인사 축하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신 해양시대! 희망의 항해!' 상징 퍼포먼스,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등 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백은정 해양아카데미 연구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