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2명 포함 파격 라인업 구성…이숭용 감독 “최근 연패 끊고 웃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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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끊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8연패에 빠져 있는 프로야구 SSG가 올해 신인 선수가 2명이나 포함된 파격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SSG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정준재를 5라운드, 정현승을 6라운드에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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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끊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8연패에 빠져 있는 프로야구 SSG가 올해 신인 선수가 2명이나 포함된 파격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현승(우익수)-오태곤(1루수)-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정현승과 정준재는 올해 KBO리그 신인 선수들. SSG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정준재를 5라운드, 정현승을 6라운드에서 선발했다. 정현승은 전날 LG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러 4타수 2안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신인 SK를 포함해 SSG 국내 신인 타자가 데뷔전에서 멀티 히트를 때린 것은 2005년 정근우 이후 정현승 처음이다. 전날 패해 최근 8연패에 빠진 SSG에 유일한 위안거리.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정현승이 첫 타석부터 작전에 대해서 잘 수행을 해줬다. 사실 전날 타격 연습 때는 ‘어’하는 생각이 들어, ‘장점이 뭐냐’고 코치에게 물었더니 ‘경기에 들어가면 달라진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경기에 들어가니 확 바뀌더라. 변화구 따라가는 모습 등 타석에서 모습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정준재와 정현승 신인 둘을 쓴다. 고명준은 뜬공에 조금 부담을 느껴 베테랑 오태곤이 나선다"고 덧붙였다.
SSG는 전날 경기 뒤 한유섬을 필두로 최경모, 최준우, 고명준, 정준재, 정현승 등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특타에 참여했다. 최근 부상 선수들에 대한 근황을 전한 이 감독은 "오늘 모든 걸 다 쏟아부어 연패를 끊고 정말 크게 한번 웃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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