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한울본부, 2024년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인근 연안 방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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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가 '바다의 날'(31일)을 기념해 양식한 어린 물고기와 전복을 바다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월성본부는 30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과 인근 연안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치어 6만 마리, 전복치패 12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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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가 '바다의 날'(31일)을 기념해 양식한 어린 물고기와 전복을 바다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월성본부는 30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과 인근 연안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치어 6만 마리, 전복치패 12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읍천항 내에서 강도다리치어를 1차 방류 한 후, 어선에 승선해 어촌계 공동어장인 주변연안에 전복치패와 강도다리치어를 직접 2차 방류했다.
방류된 어패류는 약 1억8000만원 상당으로 발전소 인근 해양어족자원 조성 및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올해로 26년째로 어패류를 방류해 발전소 주변지역 어족자원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방류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20년∙30년 지역상생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시행한 한울 및 새울본부와 31일 시행하는 고리본부 방류행사에도 월성본부 양식장에서 키운 강도다리치어와 전복치패 각각 9만마리, 6만미를 지원하는 등 동해안 수산자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울본부도 이날 울진군 죽변항에서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는 1999년부터 매년 ‘바다의 날’ 을 기념해 시행중인 한울본부의 대표적인 어민 소득증대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67만미의 치어와 치패를 원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전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을 조성해 생태계가 복원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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