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자부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공모 선정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5.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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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철강·금속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실증할 수 있는 장비와 이를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공장을 구축하고, 중견·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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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추진체계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데이터와 지능정보기술을 산업에 적용해 산업활동 과정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행위를 이른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20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철강·금속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실증할 수 있는 장비와 이를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공장을 구축하고, 중견·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진흥원 내에 철강·금속 제조공정 장비를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실증공장을 활용해 실제 공정과 유사한 제조 데이터를 구축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개발한다.

제조 데이터와 솔루션은 철강·금속 분야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견·중소기업 실증 지원에 활용되며, 기업이 솔루션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재직자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도입 진입장벽을 낮춰 대기업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원활한 데이터 연계를 통한 디지털 벨류체인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디지털 전환 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철강, 금속을 비롯해 전통 제조 산업에 디지털 옷을 입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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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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