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경남도 시·군 교통행정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진주시, 파프리카 수출 '중국 시장' 개척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3년 경남도 시·군 교통행정 분야 평가에서 18개 시·군 중 시 부문 1위를 차지해 기관 표창 및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통분야 도정 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교통행정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교통 분야의 주요정책 추진실적 및 우수 시책 등 11개 부문 22개 항목에 대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는 교통문화지수(A등급, 인구 30만 명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전년 대비 25% 감소), 공영주차장 확보율(차량등록대수의 12.9%), 국·도비 예산 집행률(98.9%)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과 부서별 협업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교통행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 진주시, 최근 5년간 순자산 1조1480억원 증가
경남 진주시의 최근 5년간 순자산 규모가 1조 1480억원이 증가하고 부채는 25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살림을 점검하는 지출 결산을 마무리하면서 민선 8기 2년차에 들어선 진주시 자산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총자산은 7조 6197억원으로 2018년의 6조 7224억원에 비해 8973억원(13.35%)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2018년 대비 2507억원(62.37%) 감소해 순자산이 1조 1481억원(18.16%) 증가했다.
증가한 자산 8973억원은 산업단지 분양, 역세권 개발토지 매각 등 토지매각 자산 약 3000억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이를 포함하면 순수하게 증가한 자산 규모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장기간 공원 또는 도로의 용도로 도시계획시설이 정해진 전국의 모든 토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자동 실효 기간을 정하면서 진주시는 2018년 이후 2023년말까지 약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토지를 매입해 자산화 했다.
또한 추가적인 자산 증가 요인으로 도로신설·확장, 아동친화시설 확충(남부어린이도서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시민편의시설 확대(문산노인센터, 장애인문화체육센터 등)에 따른 도시 인프라 확보가 꼽혔다.
그동안 시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던 2018년 말 기준 4019억원에 달하던 부채는 2023년 말 기준 2507억원이 감소한 1512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남아있는 부채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미지급금 1091억원, 공무직 등의 퇴직급여충당 135억원 등으로 부채 중 채무에 해당하는 장기차입부채는 10억원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행복하고 잘사는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 진주 건설을 위한 예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진주시, 파프리카 수출 '중국 시장' 개척
경남 진주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상하이 식품전시회(SIAL Shanghai 2024)'에 참가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SIAL Shanghai 2024'는 중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중국뿐 아니라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107개 국가 4500여 기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국제박람회다.
진주시는 박람회에서 최근 수출량이 급감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진주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올해 12회째를 맞는 농·특산물 국제농식품박람회인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홍보해 중국 현지 업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SIAL Shanghai 2024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만큼 현지 업체와 바이어들에게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진주 파프리카와 포도·쌀 등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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