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아들 브로니, 올해 NBA 드래프트 나선다…지명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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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에 그대로 도전한다.
르브론 제임스의 첫째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미국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럼에도 브로니는 대학 1학년만 마치고 올해 6월 27일 열리는 2024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다만 최근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르브론을 데려가려는 팀이 1+1 개념으로 브로니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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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래프트에 그대로 도전한다.
르브론 제임스의 첫째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미국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로니 에이전트 리치 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타뷰에서 "브로니는 성장 여지가 많은 정말 좋은 유망주다. 그를 지명할 단 한 팀만 있으면 된다. 몇 순위로 지명하든 상관없다. 1순위가 될 수 있고 58순위로 뽑힐 수도 있다"며 "드래프트에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브로니는 2004년생 187cm 포인트가드다. NBA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르브론의 아들로 유명하다. 게다가 르브론이 오래 전부터 "아들과 NBA 한 팀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면서 더 화제가 됐다.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브로니도 고교시절부터 촉망 받던 유망주였다. 최상위권 유망주들만 출전 가능한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나이키 훕 서밋'에 뽑히며 인정을 받았다.
'ESPN'은 지난해 초 브로니를 고교 유망주 랭킹 19위에 올렸다. 브로니를 두고 "의심할 여지없이 고등학교 클래스 최고의 수비수"라 평가했다.
고교 졸업 후 더마 드로잔, 니콜라 부세비치 등이 나온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 입학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7월 훈련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해 12월에서야 대학 무대 첫 경기를 치렀다.
브로니는 대학농구에서 평균 19.4분 뛰며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USC도 15승 18패로 팩 12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브로니는 대학 1학년만 마치고 올해 6월 27일 열리는 2024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NBA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운동능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가치를 높였다. 폴은 "많은 팀들이 전화했다. 그중 누가 우리에게 진짜 관심이 있는지 알아내는 게 문제다. 브로니를 데려갈 유력 후보 팀들은 2~3개다"라며 "브로니는 현실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 분명 아직 완성형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기량을 지녔다"고 밝혔다.
아버지 후광만 없다면 브로니의 NBA 진출 가능성은 극히 낮다. 수비와 운동능력은 좋지만 공격력이 떨어진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립에 능한 것도 아니다.
다만 최근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르브론을 데려가려는 팀이 1+1 개념으로 브로니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있다. 르브론과 재계약 의지가 강한 LA 레이커스도 그중 하나다.
폴은 "레이커스는 브로니의 가치를 충분히 안다. 브로니가 실제로 레이커스에서 뛴다면 훌륭할 것이다"면서도 "그렇지만 레이커스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사람들은 르브론과 브로니가 한 팀에서 뛰는지 여부를 궁금해하지만, 내 초점은 그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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