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순천 웃장 방문에, 시의원들 '의대공모 철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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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 오전 민생 탐방을 위해 전남 순천 웃장을 찾은 가운데, 순천시의원들이 '의대공모 철회' 피켓을 들고 김 지사를 맞이했다.
순천시의원 15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의료원 로타리부터 가두 행진을 펼친데 이어 김 지사가 있는 웃장을 찾아 '의대공모 철회'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김 지사의 순천 방문 소식에 순천시의원들은 전남도가 주도하는 의대공모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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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 오전 민생 탐방을 위해 전남 순천 웃장을 찾은 가운데, 순천시의원들이 '의대공모 철회' 피켓을 들고 김 지사를 맞이했다.
순천시의원 15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의료원 로타리부터 가두 행진을 펼친데 이어 김 지사가 있는 웃장을 찾아 '의대공모 철회'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김 지사의 방문은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간담회를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시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를 열고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공인 금융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촉진 등을 강조하고 금융지원의 경우 경영안정 자금을 기존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에 따른 이자도 보조하는 정책을 밝혔다.
그러나 김 지사의 순천 방문 소식에 순천시의원들은 전남도가 주도하는 의대공모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김 지사를 마주한 정병회 의장은 "전남 동부권 대다수 주민들은 전라남도 공모를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기에 직접 거리에 나왔다"며 공모 철회를 촉구했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장은 "의견 수렴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공모는 정당성·공정성 모두 결여된 것이기에 동·서부권 어느 쪽도 결과를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지역 도·시의원들은 오는 31일부터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의대 공모 철회와 순천대 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천막농성과 삭발시위 등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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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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