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운명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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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유럽 프로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운명의 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UCL 최다 우승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우승하면 15번째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로 5위를 기록했지만, UCL 토너먼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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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강점은 '경험'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등 베테랑 선수들은 UCL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로이스는 "UCL 결승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한 경기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고 말하며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의 마지막 UCL 우승은 1996-1997 시즌으로, 이번 결승전에서 그들의 낭만적인 서사를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록이냐, 도르트문트의 낭만이냐. 유럽 축구의 왕좌를 차지할 최강의 팀을 가리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 = EPA, AFP,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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