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 내년부터 45명 증원, 총 155명…개정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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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의대 정원이 올해 110명에서 내년부터 155명으로 45명 늘어난다.
경북대는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이 학장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대는 이날 학장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반영한 학칙 일부 개정안의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이를 확정했다.
이에 대해 경북대 대학평의원회는 성명을 통해 "홍원화 총장이 의대 증원안이 포함된 경북대 학칙을 대학평의원회 심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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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의대 정원이 올해 110명에서 내년부터 155명으로 45명 늘어난다.
경북대는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이 학장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대는 이날 학장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반영한 학칙 일부 개정안의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이를 확정했다. 이날 오후 6시께 개정된 학칙을 공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북대 대학평의원회는 성명을 통해 "홍원화 총장이 의대 증원안이 포함된 경북대 학칙을 대학평의원회 심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등교육법과 경북대 학칙 및 규정에 따라 학칙 개정안에 대한 심의는 대학평의원회를 반드시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장은 개별 평의원에게 메일을 보내 의견조회라는 기괴한 형식으로 심의를 대체하는 코미디 같은 꼼수를 부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에 반대하는 대학평의원들에게 의견조회에 답변을 하지 않으면 기권으로 처리하겠다는 기묘한 설명까지 덧붙였다"고 질타했다.
또 "고등교육법상 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존중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위반한 홍 총장의 행태에 대해 오는 31일 개최될 대학평의원회에서 법적 책임 등을 포함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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