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진주만의 특색 있는 발전방향 도출 최선

우주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시는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육성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우주,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산업 관련 국가 및 광역지자체 계획에 부합하면서 진주의 산업·환경·지리적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단계별 사업추진 및 정책추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 이후 용역 내용에 각 분야 전문가와 자문위원,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진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발전방향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를 새로운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래항공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도시항공교통(UAM) 진주’협의체 구성,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 부지면적 1만 1000㎡ 에 총사업비 294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전반적인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AAV 실증센터’와 가산산단에 조성되고 있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연계해 AAV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소재·부품 인증지원, 기체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하여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위성특화지구의 주요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7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19년부터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경남도·KTL·경상국립대와 함께 6U급의 ‘JINJUSat-2(진주샛 투)’ 개발에도 착수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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