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운맛에 빠진 세계…6개월간 먹었다가 병원 신세도

장종호 2024. 5.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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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운 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한 유명 틱톡 인플루언서가 매운 라면에 빠졌다가 응급실 신세를 진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출신의 루시 머라드(24, Lucy Mourad)는 한국의 매운 불닭 볶음면을 6개월 동안 매주 섭취했다가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

한국의 매운 볶음면은 매운맛을 찾는 세계인에게는 '핫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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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틱톡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국의 매운 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한 유명 틱톡 인플루언서가 매운 라면에 빠졌다가 응급실 신세를 진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출신의 루시 머라드(24, Lucy Mourad)는 한국의 매운 불닭 볶음면을 6개월 동안 매주 섭취했다가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 신장 결석과 패혈증이 발병한 것이었다.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당분간 매운 불닭 볶음면 섭취를 중단한 그녀는 마트를 찾아 진열대에 있는 라면들을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매운맛에 도전할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한국의 매운 볶음면은 매운맛을 찾는 세계인에게는 '핫 아이템'이다.

미국의 한 방송에서는 한국 라면 끓이는 법을 알려주는 코너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유명 여가수 카디 비와 틱톡의 유명 음식 평론가 키스 리도 열성 팬이다.

카디 비는 "30분 동안 운전해서 겨우 구했다"며 매운 볶음면 구입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엔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매운 볶음면을 먹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된 '불닭 챌린지'는 소셜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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