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자조달, 중앙아시아 알프스 '키르기스스탄' 진출한다

김양수 기자 2024. 5. 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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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

조달청은 30일 키르기스스탄 재무부와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양국은 업무협약을 통해 K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내 수출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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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키르기스스탄, 나라장터 수출 위한 업무협약
중앙亞 및 독립국가연합(CIS) 최초, K-조달 우수성 전파
[대전=뉴시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과 트라나 아시아개발은행 국장이 27일 필리핀에서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전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

조달청은 30일 키르기스스탄 재무부와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양국은 업무협약을 통해 K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내 수출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전자조달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 등 양국 간 선진화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운영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조달을 대표하는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진출은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세계 9개국에 수출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나라장터가 디지털 정부 사업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에 도입, 본격 운영되면 투명성 개선과 효율성 강화 등 공공조달 선진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에 구축될 나라장터는 향후 국내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가교 역할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전자조달 투명성 강화 및 반부패 문화확산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두 나라는 올해 70억원 규모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7개국에서 추진 중인 혁신제품에 대한 실증사업에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경제통상부를 실증기관으로 '로봇기술 기반 원격재활 이용 비대면 재활치료'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해 공공서비스 개선과 우리 기업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인정된 한국의 나라장터를 키르기스스탄에 수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우리의 우수한 조달경험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 및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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