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평중학교 늘채움관 증축…주민들에 주차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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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동평중학교 늘채움관이 증축되고 역도훈련장은 새롭게 단장됐다.
늘채움관 증축으로 확보된 주차장은 야간과 주말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동평중은 30일 늘채움관 증축과 역도 훈련장 새 단장 개관식을 열었다.
남구청은 늘채움관 공사 기간 중 운동장에 있던 음수대 철거하고 새 단장 사업비 1200만 원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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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대 철거, 새 단장 1200만원…"더 나은 교육환경"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 늘채움관이 증축되고 역도훈련장은 새롭게 단장됐다. 늘채움관 증축으로 확보된 주차장은 야간과 주말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동평중은 30일 늘채움관 증축과 역도 훈련장 새 단장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사업비 35억 8천만 원을 들여 지난 4월말에 완료됐다.
개관식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늘채움관은 1층 필로티 부분과 건물 주변에 주차장 70면이 조성됐으며 2층은 마루가 아닌 매트를 깔아 '요가, 에어로빅, 방송 댄스' 등 실내 체육활동 수업이 가능하다.
방과후에는 태권도 훈련장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본관 뒤편 역도부 훈련장과 태권도 휴게실로 쓰던 공간에는 창문을 달고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역도부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앞서 동평중은 지난 4월 2일 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새로 조성한 주차장을 야간과 주말에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하기로 했다.
남구청은 늘채움관 공사 기간 중 운동장에 있던 음수대 철거하고 새 단장 사업비 1200만 원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천창수 교육감은 "동평중은 30학급 과밀로 인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활동 공간이 부족했다"며 "늘채움관 개관으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신기강 동평중 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장소를 만들어 주고자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협력해 노력한 결과물이 늘채움관 증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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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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