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434회 헌혈 임해성 유공자 "내 소중한 혈액 나눌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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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헌혈하면서 감사함이 넘칩니다. 나의 소중한 혈액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434회 헌혈을 한 임해성(청도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헌혈유공자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가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의집 신매광장센터에서 임 씨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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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헌혈하면서 감사함이 넘칩니다. 나의 소중한 혈액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434회 헌혈을 한 임해성(청도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헌혈유공자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가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의집 신매광장센터에서 임 씨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다회 헌혈자 예우를 상징하는 명패로 '2023년 보건복지부 헌혈자 예우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추진했다.
5월 한 달간 전국의 400회 이상 헌혈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지정식 혈액원장을 비롯해 대구 수성구의회 황치모 의원, 수성구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문경섭 과장 등이 참석해 헌혈유공자를 축하했다.
1980년 고등학생 시절 처음 헌혈을 시작한 임 씨는 45년간 헌혈을 하면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말없이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준 가족에게 감사한다"며 "또 건강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의 소중한 혈액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 씨는 헌혈에 대해 근거없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도 밝혔다.
400회 이상 헌혈을 하면서 그는 '헌혈은 곧 주치의'라고 생각하게 됐다.
임 씨는 "헌혈의집을 방문하면 혈압 관리 방법과 식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도 얻고 헌혈 시 혈액 검사를 통해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황치모 의원은 "대구 수성구에서 헌혈유공자가 탄생해 더욱 기쁘다"며 "또한 수성구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가 전부 개정돼 전국 최초로 생애 첫 헌혈자를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조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수성구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생애 첫 헌혈을 한 수성구민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화폐가 지원되며 수성구민인 헌혈자에게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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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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