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눈] "강아지를 찾습니다!" 속초 포메라니안 잃은 견주의 애타는 마음

최선호 2024. 5.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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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찾습니다! 가족같은 아이입니다.

속초에서 사례금 500만 원을 걸고 키우던 강아지를 애타게 찾는 견주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청 앞에는 실종된 강아지를 찾는 전단지가 붙었다.

속초 동명동에 산다는 여성 견주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강아지가 태어날 때 탯줄까지 직접 끊어 준 강아지"라며 "애지중지 길러 더욱 정이 갔는데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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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사례금 500만 원을 내걸고 반려견을 찾는 전단지.

강아지를 찾습니다! 가족같은 아이입니다.

속초에서 사례금 500만 원을 걸고 키우던 강아지를 애타게 찾는 견주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청 앞에는 실종된 강아지를 찾는 전단지가 붙었다. 찾는 강아지는 올해 3살이된 ‘룰루’라는 이름의 흰색 포메라니안 암컷이다.

전단지를 붙인 견주는 “지난 4월 26일 밤 11시쯤 속초시청 앞 미용실 앞에서 목격된 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꼭 연락달라. 전단지를 SNS에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룰루’의 특징으로는 코가 하얗게 조금 변색되어 있고 뒷다리가 불편해 앉을 때 한 쪽 다리를 뻗고 앉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처럼 파격적인 사례금을 내걸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속초시는 물론 양양과 고성군 일원 곳곳에 전단지를 붙였으나 찾지 못하면서 애태우고 있다.

속초 동명동에 산다는 여성 견주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강아지가 태어날 때 탯줄까지 직접 끊어 준 강아지”라며 “애지중지 길러 더욱 정이 갔는데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사례금을 보니 100만 원만 모아봤으면 하던 예전 시절이 생각난다. 확실히 반려견을 가족같이 대하는 문화로 바뀐 것 같다”며 “하루빨리 강아지를 찾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속초·고성/최선호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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