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초고령화 문제 해결에 동아시아 공동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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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저출생 초고령화 시대, 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동아시아 협력 방안'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저출생과 고령인구 증가로 인구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단기적이고 성과주의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거시적 관점에서 공동체 회복을 통한 공동양육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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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저출생 초고령화 시대, 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동아시아 협력 방안'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저출생과 고령인구 증가로 인구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단기적이고 성과주의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거시적 관점에서 공동체 회복을 통한 공동양육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우뤠이쥔 위원도 "중국도 출생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고령화가 점차 가속되고 있다"면서 "저출생 초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동아시아가 함께 연구, 정보기술 투자, 인재 교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통계수학연구소 오카 마유미 박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지역 내 학교와 직장과 같은 장소를 자살예방 요소의 관점에서 바라 본다면 집단이나 공동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사회적 회복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테라사와 겐이치 전 제주주재 일본국 총영사,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스웨덴 대사관 참사관, 김재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오성익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지역정책위원회 비도시정책분과 부의장이 참여했다.
이번 세션을 마련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저출생은 국가적 위기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과제가 됐고,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도 저출생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세션을 계기로 동아시아가 연대해 저출생 문제를 지혜롭게 타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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