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과수화상병 5곳 추가 확인…전년 동기 3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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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충북 충주와 음성에서 감염 과수원 5곳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 안림동 3곳을 비롯해 음성 음성읍과 금왕읍 각 한 곳 등 모두 5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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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충북 충주와 음성에서 감염 과수원 5곳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 안림동 3곳을 비롯해 음성 음성읍과 금왕읍 각 한 곳 등 모두 5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1.03ha의 농가 출입을 제한하고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충주 27곳, 음성 7곳, 제천 5곳, 단양 3곳, 괴산 한 곳 등 모두 5개 시군, 42곳의 과수원 18.02ha로 피해 면적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곳, 6.6ha보다 3배 가까이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과수화상병은 평균기온 15.6도 이상, 최고기온 18.3도 이상이 되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올해 1~4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고 강수량도 91.5mm나 많다,
도내에서는 2020년 506곳(281㏊), 2021년 246곳(97.1㏊), 2022년 103곳(39.4㏊), 지난해 106곳(38.5㏊)에서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농작업 도구 소독과 함께 가급적 다른 과수원 출입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전날 전국의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가 61건, 34ha로 증가하자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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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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