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평중 체육관·역도 훈련장 새 단장

30일 울산 동평중학교 체육관 늘채움관에서 증축 및 역도훈련장 새 단장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 체육관과 역도 훈련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울산시교육청은 30일 동평중학교 체육관 늘채움관에서 늘채움관 증축 및 역도훈련장 새 단장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35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말 완공했다.

늘채움관 1층 필로티 부분과 건물 주변에는 주차장 70면이 조성됐다.

2층에는 마루가 아닌 매트를 깔아 요가, 에어로빅, 방송 댄스 등의 실내 체육활동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방과후에는 태권도 훈련장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본관 뒤편 역도부 훈련장과 태권도 휴게실로 쓰던 공간에는 창문을 설치하고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 설치 등 공간을 재구조화해 역도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동평중은 지난달 2일 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이번에 새로 조성한 주차장을 야간과 주말에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남구청은 늘채움관 공사 기간 중 운동장에 있던 음수대 철거와 신규 재설치 사업비 1200만원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minjuman@news1.kr